잡채 안퍼지게 하는 법

잡채 안 퍼지게 하는 법에 대한 저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잡채가 안 퍼지고 식어도 전자레인지 데우기만 하면 갓한 듯한 맛이 납니다. 꼭 읽어 보시고 이대로 해보세요.

 

힘들게 만든 잡채 식으면 뒷전이 됩니다. 아까워서 어떡해 하면서 팅팅 불어 맛없어진 잡채 억지로 드신 적 있으시죠? 어떻게 하면 잡채가 식어도 안 불고 맛있을까요?

 

식어도 갓한 것같이 잡채 만드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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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안퍼지게 하는 법 >

 

 

잡채를 물에 불리지 않고

끓는 물에 딱 11분 동안 끓이는 것입니다.

 

 

잡채 하실 때 보통​ 몇 시간 동안 물에 불려 놓으시죠? 미리 불려 놓지 마시고 야채 볶는 동안 물을 끓여서 팔팔 끓으면 잡채면이 쏙 들어가게 하셔서 딱 11분만 끓이시는 겁니다.

 

< 눌어붙지 않게 가끔씩 저어 주세요 >

 

삶은 잡채면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시고요. 그 사이에 야채를 다 볶으시고요. 야채에 소금 양념 해주세요.

 

 

보통 잡채면과 야채가 준비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프라이팬에 섞어서 간장 넣고 볶으시죠? 가끔은 물도 부으시고요. 이렇게 하지 마시고 물에 끓였던 잡채면만 냄비나 프라이팬에 넣고 간장 양념을 해 줄 겁니다.

 

 

잡채면(당면)에 적당량의 간장 + 올리고당 + 오일(식용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을 섞어서 자글자글 졸입니다. 졸인다는 표현이 좀 그런데요. 간장 양념이 배일 정도로 적당히 볶아줍니다. 이때 오일은 눌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요. 그렇게 오래 볶지는 않아요. 아래 사진 참조해 주세요.

 

< 잡채면(당면)만 간장 양념해 주세요 >

 

양념된 잡채면이 완성되고 야채도 양념까지 되어서 이제는 별도의 프라이팬에 볶을 필요가 없습니다. 큰 양푼이나 냄비(당면 볶은 냄비에 바로 해도 됨)에 면과 야채를 섞기만 하면 됩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추가해 줍니다. 이러면 완성입니다.

 

 

기존의 당면을 물에 불리는 대신 끓는 물에 삶는다는 것, 야채와 당면을 섞어 볶으면서 간장 양념을 하고 물을 넣던 것을 물을 절대 넣지 않고 당면만 간장 양념을 별도로 한다는 것, 이 것이 포인트입니다.

 

명절이나 평소 잡채 하실 때 꼭 이렇게 해보세요. 정말로 식어도 전자레인지 데우면 당면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잡채, 한가닥 면 다 먹을 때까지 맛있게 먹자고요. 감사합니다.